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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에 관한 책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사람들의 운명은 정해져있을까? 비록 운명이 정해져있다고 할지라도 그 운명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면 사람들은 어떤선택을 하게 될까? 그렇다면 그 선택은 후회없는 선택이 될 수 있을까? 페암 알기로 삶이 얼마 남지 않았던 '앨리엇'이라는 60살(2006년)의 의사가 한 노인의 감사표시로 알약 10개가 들어있는 상자를 받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등장인물들이 10개의 알약을 모두 먹고 나서야 마침표를 찍게 된다. 기욤 뮈소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에 관한 책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책을 소개 드립니다. 

책제목 :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원제 : Will You Be There?
Musso, Guillaume , Holoch, George (TRN) 지음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출판사 : 밝은세상
출간일 : 2007년 4월 20일 출간

자신이 사랑하던 연인 '일리나'를 한 번이라도 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그는 1개의 알약을 먹게 되고, 이내 30년 전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30년 젊어진 모습이 아닌 늙은 앨리엇의 모습으로 3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그렇게 늙은 열리엇과 젊은 앨리엇이 서로 마주하게 된다.

30년 전 일리나가 죽은 이유와 그녀가 곧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있는 늙은 앨리엇이 젊은 앨리엇에게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게 되지만 몇 가지 조건이 있었고 그 중 하나가 일리나와 헤어지는 것이었다. 그렇게 둘 사이엔 갈등이 발생한다. 늙은 앨리엇에겐 20살 된 소중한 딸 '앤지'가 있었고, 만약 젊은 앨리엇이 일리나를 살리고 결혼을 해 아이를 가질 경우 늙은 앨리엇은 자신의 딸 앤지를 영영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늙은 앨리엇은 자기가 30년 전 일리나를 아무리 사랑했더라도 현재로썬 자신의 딸 앤지가 더욱 소중하고 사랑했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젊은 앨리엇은 자신이 못보더라도 사랑하는 일리나를 살리기 위해 그 조건에 응하고 만다. 그 과정에서 젊은 앨리엇은 절친했던 매튜와의 우정에도 금이 가고 30년 간 남남으로 살게 된다.

젊은 열리엇이 60살이 되어 폐암에 걸려 죽었을 때 장례식장에 찾아간 매튜는 앤지로부터 앨리엇의 편지를 받게되며 오해가 풀리게 되고 60살의 늙은 매튜는 앨리엇의 마지막 알약을 먹고 30살의 앨리엇에게 찾아가 30년 후 의 폐암 소식을 전하게 되고 앨리엇이 금연하여 살아돌아오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주인공이 알약을 하나하나 넘길 때 마다 펼쳐지는 이야기는 운명을 거스르는 동안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한 행동의 연속이었다. 사람들은 항상 선택하는 삶을 살고 있고, 기회비용을 따져보며 더 나은 선택을 하고자 할 것이다. 하지만 항상 좋은 선택만 할 수 없을 것이고, 글의 주인공처럼 각각의 선택이 운명을 바꾸게 될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옛 기억을 떠올리며 ..했더라면(혹은 하지 않았더라면).'등의 생각과 함께 현재 얻게 되었을 열매들을 상상하며 과거에 대해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우리에겐 앨리엇의 알약이 없기 때문에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이 책에서는 과거의 일을 바꿔 운명을 바꾼 모습이 비춰졌지만, 반대로 해석해서 '현실에선 운명을 바꿀 순 없으니 후회없는 삶을 살아라'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만 같았다.

이 삶은 너의 선택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니, 무엇을 하든 후회없는 삶을 살아라. 아버지께서 항상 해주시는 말씀이다. 과거를 생각하며 후회하기 보단 과거를 발판삼아 성장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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