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어떨까. 이유 없이 여자 친구가 화를 내서 곤란했거나 친한 친구 끼리 사소한 문제로 싸운 적이 있다. 만약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서로 싸우거나 사소한 문제로 오해를 사는 일은 없지 않을까?
자, 그럼 이 마을은 어떻게 됐을까? 마을은 내 생각과는 다르게 엄청난 대훈란에 힙싸이게 된다. 거리에서는 피가 낭자하는 끔찍한 범죄들이 난무했고, 그토록 다정했던 연인들조차 서로를 현오하고 증오하며 으르렁거렸다. 그리고 결국, 마을은 가족도 믿을 수 없는 불신의 마을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유토피아가 될 줄 알았던 마을은 디스토피아가 되어버린 것이다.
왜 이런 참극이 일어난 것일까. 그 이유는 '말'이 아닐까? 사람은 모두 자아가 존재한다. 그리고 당연히 사람의 생각은서로 다르다. 이렇게 같으면서 다른 우리는 때로, 한 발자국 물러나기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가야한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일까. 나는 그것이 '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생각한 것을 그대로 말로 내뱉지 않는다. 상대방의 입장, 기분을 고려하고 그 상황에 맞게 필터링을 거쳐서 비로소 말로 표현하게된다.
이처럼 키노의 여행이야기를 통해 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올바르게 말을 사용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그리고 나는 과연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 걸까. 사실 올바르게 말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12년간 질리도록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웃음 짓게 만드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먼저 사과를 하고, 상대방에게 고마운 일이 있다면 감사의 표현을 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고 말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토록 오랫동안 배워 온 말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 감정만 앞세워 다른 지인들을 상처 입힌 적이 많다. 또 주위에서 일어나는 작은 싸움이나 갈등을 보면서, 조금만 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한 적이 많다. 나만 어떤 대단한 깨달음을 얻어서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모두 어렴풋이 라도 다 하고 있는 생각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사람과 사람이 같이 생활하다보면 짜증이 날 수도 있고,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상대방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려고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 옛말에 가는 말이 고왕 오는 말이 곱다라는 말처럼 내가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나도 상대방에게 좋은 말을 듣게 될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서로 화내고 싸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우리는 점점 각박해지는 경쟁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 자신의 이익만을 쫓고 다른 사람을 절벽으로 떨어뜨리는 가슴 아픈 일도 많이 봐왔다. 심지어 요즘에는 가족조차 믿을 수 없다는 말도 자주 들려온다. 키노가 보았던, 아무도 믿을 수 없는 끔씩한 세상과 서로 배려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세상, 어떤 세상이 더 좋을까?
그렇게 되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평화로워질 것이다. 그런데 과연 정말 그럴까? 이 책의 주인공인 키노는 전 대륙을 여행하는 여행자이다. 키노는 어느 날한 마을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 마을은 과학이 매우 발달되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약을 개발하였다. 그래서 이 마을의 사람들은 모두 그 약을 먹고 서로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책제목 : 키노의 여행(the Beautiful World)
저자 : 시구사와 케이이치 / 쿠로보시 코하쿠 그림 / 황윤주 옮김
출판사 : 대원씨아이
자, 그럼 이 마을은 어떻게 됐을까? 마을은 내 생각과는 다르게 엄청난 대훈란에 힙싸이게 된다. 거리에서는 피가 낭자하는 끔찍한 범죄들이 난무했고, 그토록 다정했던 연인들조차 서로를 현오하고 증오하며 으르렁거렸다. 그리고 결국, 마을은 가족도 믿을 수 없는 불신의 마을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유토피아가 될 줄 알았던 마을은 디스토피아가 되어버린 것이다.
왜 이런 참극이 일어난 것일까. 그 이유는 '말'이 아닐까? 사람은 모두 자아가 존재한다. 그리고 당연히 사람의 생각은서로 다르다. 이렇게 같으면서 다른 우리는 때로, 한 발자국 물러나기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가야한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일까. 나는 그것이 '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생각한 것을 그대로 말로 내뱉지 않는다. 상대방의 입장, 기분을 고려하고 그 상황에 맞게 필터링을 거쳐서 비로소 말로 표현하게된다.
이처럼 키노의 여행이야기를 통해 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올바르게 말을 사용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그리고 나는 과연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 걸까. 사실 올바르게 말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12년간 질리도록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웃음 짓게 만드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먼저 사과를 하고, 상대방에게 고마운 일이 있다면 감사의 표현을 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고 말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토록 오랫동안 배워 온 말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 감정만 앞세워 다른 지인들을 상처 입힌 적이 많다. 또 주위에서 일어나는 작은 싸움이나 갈등을 보면서, 조금만 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한 적이 많다. 나만 어떤 대단한 깨달음을 얻어서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모두 어렴풋이 라도 다 하고 있는 생각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사람과 사람이 같이 생활하다보면 짜증이 날 수도 있고,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상대방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려고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 옛말에 가는 말이 고왕 오는 말이 곱다라는 말처럼 내가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나도 상대방에게 좋은 말을 듣게 될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서로 화내고 싸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우리는 점점 각박해지는 경쟁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 자신의 이익만을 쫓고 다른 사람을 절벽으로 떨어뜨리는 가슴 아픈 일도 많이 봐왔다. 심지어 요즘에는 가족조차 믿을 수 없다는 말도 자주 들려온다. 키노가 보았던, 아무도 믿을 수 없는 끔씩한 세상과 서로 배려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세상, 어떤 세상이 더 좋을까?
댓글
댓글 쓰기